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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귀를 싫어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신 앞에서 방귀를 끼면 헤어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는 남자친구로 인해 119에 실려간 적이 있다는 사연 의뢰자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남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같이 간적이 있었다. 남자친구 앞에서 방귀를 참았더니 배가 정말 아프더라.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집에 갔는데도 배가 아파 결국 119를 불러 병원에 실려 갔다. 병원 의사가 방귀를 너무 참아서 장염으로 이어질 뻔 했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방귀를 낀다면 헤어질 생각이 있다"며 "나도 (방귀를) 참는데 여자친구가 못 참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는 "내 여자친구가 방귀를 뀐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내 앞에서 방귀를 끼는 것은 나를 남자로 생각하지 않거나 나를 너무 편하게 생각한다고 느껴진다"며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아 여자친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나는 방귀가 나오려고 하면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밖에 나가 뀌고 온다. 진심이다"고 청결에 대한 고집을 나타내 모든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방귀를 거부하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여성.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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