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호란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로 3년 6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9일 클래지콰이의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5집 앨범의 선공개 곡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다.
클래지콰이의 신곡 '스위티스트 네임(sweetest name)'은 내달 5일 발매될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5집 앨범 수록곡이다.
앞서 클래지콰이는 지난해 12월 오랜 공백을 깨고 디지털 싱글 '함께라면'을 발표하며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복귀를 기대케했다. 당시 이 노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삽입되기도 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 초읽기에 들어간 멤버들의 일상과 작업 모습을 담았다. 3월의 신부가 될 호란의 물오른 미모와 로맨틱가이 알렉스의 부드러운면서도 장난스런 미소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알렉스, 호란, 클래지가 주축인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2004년 국내엔 생소했던 전자음악을 대중적 감성에 접목시킨 데뷔 앨범 'Instant Pig'로 한국대중음악상 5개부분 최다 노미네이트, '올해의 그룹', '최우수 팝' 등 2개 부문 등을 수상하며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는 하우스에서 라운지, 애시드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두루 갖춘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1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보컬인 알렉스와 호란은 솔로앨범과 밴드 이바디의 보컬로도 활발한 음악활동과 방송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프로듀서 클래지도 자신의 솔로앨범 'Infant'를 발표했다. 또 다양한 영역의 뮤지션들과의 감각적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호란은 오는 3월 30일 서울 강남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다시 만난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5집으로 돌아온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클래지, 호란, 알렉스(왼쪽부터).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