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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39)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지터의 훈련 복귀를 알렸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던 지터는 개막전 복귀를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지터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땅볼을 받아내고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처음으로 필드에서 소화한 훈련이었다. 개막에 맞춰 복귀할 수 있겠다는 질문에 지터는 "왜 안 되겠나?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키스는 오는 4월 2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맞아 2013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첫 경기부터 라이벌전인 만큼 팀의 정신적 지주인 지터의 복귀 여부는 양키스 입장에서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올해 우리나이로 마흔에 접어든 지터는, 지난해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전경기에 버금가는 159경기에 출장한 지터는 타율 .316, 216안타 15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에는 통산 3000안타를 돌파하기도 했다.
[데릭 지터.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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