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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올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우승상금 108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만 2008년 US오픈 포함 8승을 기록했다. PGA 통산 75승째를 올린 우즈는 샘 스니드(1912~2005·미국)의 최다승 기록(82승)도 7승차로 따라잡았다.
짙은 안개로 일정이 순연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이날 4라운드 남은 11개홀을 경기했다. 전날 4라운드 7번홀까지 공동 2위였던 브랜트 스니데커, 닉 와트니(이상 미국)를 이미 6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마지막날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고도 정상을 지켰다. 지난해 우승자인 스니데커와 조시 티터(미국)는 4타차 공동 2위.
한국선수로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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