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태국 현지 연습경기서 태국 리그 최강 무앙통 유나이티드에 승리했다.
부산은 지난 28일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연습경기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이겼다.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2012시즌 태국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한 강팀이다.
지난 연습경기에서 부산은 신예들을 대거 투입하며 팟타야 유나이티드를 3대1로 격파했지만 이번엔 지난해 선발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태국 최강팀과의 경기를 대비했다.
기존 1군 선수에다가 올해 새롭게 팀에 가세한 윌리암까지 투입했지만 무앙통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막판 부산의 해결사 파그너가 승리를 이끌어 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를 재쳤고 당황한 수비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부산은 방승환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앞서 나갔다. 후반 막판까지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부산은 팀 특유의 끈끈한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결국 전후반 90분이 흘렀고 1-0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에 승리한 윤성효 감독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아직 조직력을 더 끌어올릴 때라고 생각한다. 현재 태국에서 승리보다는 조직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춰 훈련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오는 30일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3번째 연습 경기 이자 촌부리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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