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요즘 자동차용 블랙박스는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정부차원에서 보험료 할인 등이 지원되면서 시중에는 수 많은 블랙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블랙박스의 공통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길게 늘어진 케이블. 전원선을 비롯해 부수적인 장치로 가는 케이블은 블랙박스의 골칫거리다.
그런데 선을 제거한 블랙박스가 나왔다. 기존 블랙박스 제품들과 달리 케이블 매립형 디자인으로 눈에 보이는 선을 모두 없애 장착물이 아닌 자동차와 인테리어적으로 조화를 이룬 제품이 처음으로 출시된 것.
차량용 첨단기기 전문 업체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은 국내 최초 케이블 매립형 블랙박스로, 이미 출시 전부터 티저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던 ‘뷰게라 VG-10S’를 28일 정식으로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문 디자이너 그룹의 제안으로 ‘히든와이어(Hidden Wire)’ 기술을 적용. 케이블을 매립형으로 설계해 어느 차량에서나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자동차용 블랙박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여러 기업에서 많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지만 케이블 매립형 블랙박스는 ‘뷰게라 VG-10S’가 처음이다.
성능적인 면에서도 최신의 프리미엄 기능들을 탑재했다. 특히 슈퍼캡(최종 영상 저장장치)을 2개나 적용해 충격 발생 전후 10초 단위의 녹화영상을 ‘EVENT’ 폴더에 자동 저장함으로써 사고 순간을 정확하고 선명하게 녹화한다.
또한 안정성과 마감도가 높은 순정형 타입으로 전면유리에 밀착되며, 떨림방지기능이 탁월해 미세한 떨림 현상까지도 잡아줌으로써 사고시 보다 안정적인 화면을 확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내부 또는 제품 내부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가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자동전원차단기능’, 움직임이 포착되는 순간 자동으로 영상 녹화를 시작하는 ‘동작감지기능’ 등 다양한 소비자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네비컴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차량 배터리 보호를 위한 뷰셉터저전압차단장치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카네비컴 전경구 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블랙박스의 가장 큰 단점이자 한계로 지적되었던 케이블을 매립형으로 설계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며, “특히 직접 참여하고 기획에 참여하는 등의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개발에 반영해 출시 전부터 주목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는 ㈜카네비컴은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및 블랙박스 등 차량용 첨단장비 개발을 주력으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입차용 내비게이션 개발과 유통, 설치 및 A/S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뷰게라 VG-10S. 사진 = 카네비컴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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