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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탁재훈이 걸그룹 포미닛의 노래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던 것과 관련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선 게스트들이 '19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포미닛의 전지윤과 허가윤은 과거 앨범 수록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제목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어떤 제목이었는지 묻자 두 사람은 "'안 줄래'였다"고 밝혔는데, MC들은 놀라는 분위기였다. MC 탁재훈은 "'안 줄래'가 뭐가 어떠냐. 누구난 '다 줄 거야' 아니냐"며 가수 조규만의 히트곡 '다 줄 거야'를 거론했다.
MC 장동민 역시 "가수 이정현은 '줄래'가 있었다"고 거들었고, 탁재훈은 거듭 "다 주는 건 되고, 안 주는 건 금지곡인가?"라고 반문했다.
'안 줄래'는 지난 2009년 발표한 포미닛의 첫 미니앨범 '포 뮤직' 수록곡으로 당시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KBS는 가사 중 '안 줄래'의 반복을 문제 삼았다.
[걸그룹 포미닛의 허가윤(위)과 가수 겸 배우 탁재훈.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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