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업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마지막 발사예정 시간이 확정된 가운데, 눈이나 비, 낙뢰 등 날씨의 변수는 없을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은 나로호 발사 예정시간인 이날 오후 3시55분부터 7시30분 사이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는 구름이 조금 끼었다가 해가 지면서 구름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외나로도는 동해로 빠져나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가 매우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름은 6㎞ 이상 고도에서 두껍지 않게 낄 예정이며, 기온은 오후 한때 11도까지 올랐다가 해가 지면서 9도 안팎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바람도 동풍이 초속 3m로 약하게 불어 안정적인 발사가 가능한 수준이다.
기상청은 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모래가 들어있는 황사와 달리 수증기에 먼지가 달라붙어 생기는 것이어서 정밀 전자기기에 문제가 생기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립을 완료한 나로호. 사진 =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