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태훈이 본인만 좋은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훈은 "만약 영화가 300만 관객을 넘는다면 곽도원의 태연을 뺏어 같이 밥을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자 박경림이 "아니 태연 씨의 의사는 왜 물어보지 않나"라고 말하자, "원한다면 소녀시대 모두와 밥을 먹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곽도원은 함께 멜로를 찍고 싶은 상대배우로 소녀시대 태연을 꼽았다.
또 이날 조진웅은 "300만 관객을 넘으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스태프들과 술을 먹겠다"고 말했고, 다시 김태훈은 "그 자리에 소녀시대를 초대하겠다"고 재차 공약을 내걸었다.
문소리는 "300만을 넘으면 도시락을 싸서 이제훈 군면회를 가겠다"고 말해 다른 남자배우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대생 살인사건에 나쁜 놈, 잔인한 놈, 찌질한 놈, 비겁한 놈 그리고 제일 나쁜 여자가 얽히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이들의 본색을 그린 작품으로 내달 21일 개봉된다.
['분노의 윤리학' 주연배우 이제훈, 조진웅, 문소리, 곽도원, 김태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