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측면 수비수 최철순(상주)이 바라본 대표팀 풀백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최철순은 오는 2월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최철순은 출국전 인터뷰서 “오랜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기쁘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최강희 감독님의 신임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시절 최철순은 최강희 감독의 애제자였다. 강한 투지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다. 최철순은 “내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수비적으론 자신이 있다. 사이드 공격수가 맘 편히 공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목표다. 또 신장이 작은 만큼 좀 더 민첩하게 움직여 볼을 커트하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월드컵 최종예선서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목된 포지션은 풀백이었다. 매번 선수가 바뀔 정도로 확실한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최철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풀백이 약하지 않다. (신)광훈이도 그렇고 모두 좋은 선수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철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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