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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숨겨둔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내달 8일 SBS는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를 선보인다. 방송은 요리 연구가 임지호와 김혜수, 이휘재가 MC로 나선다.
세 MC는 지난 22일 상처 받은 가족들을 찾아 경기도와 충청도 갯벌에 이르는 무박 2일 36시간의 릴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녹화에서 임지호는 "밥상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축약돼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심장의 울림이 들리는 음식을 줘야 한다"며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가족에게 멋진 밥상을 차려줬다. 김혜수는 용기를 잃은 출연자의 요리 솜씨를 시종일관 격려하며 의지를 북돋웠다. 이휘재 역시 특유의 익살과 활기로 초보자 입장에서 힐링 밥상의 의미와 효과를 배워나갔다.
임지호는 풀, 이끼, 나뭇잎 등 주변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돌, 깨진 기왓장 등을 식기로 사용해 투박하면서도 먹는 이를 배려하는 따뜻함을 담았다.
특히 김혜수는 상당한 수준의 요리실력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중 2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네 가지 요리를 만들어 내는 재능을 선보였다. 이휘재는 임지호와 김혜수가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거듭 감탄했다.
방랑식객 임지호와 김혜수, 이휘재가 펼치는 음식을 통한 힐링은 오는 2월 8일 밤 11시 방송된다.
[배우 김혜수(위쪽사진)와 이휘재.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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