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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J.에이브럼스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음 작품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 연출을 맡는다.
디즈니 루카스필름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연출가로서의 본능적인 역량 뿐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도 가지고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타워즈'의 정수를 이해하는 감독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고의 영화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는 제작자 캐슬린 케네디의 말을 인용했다.
조지 루카스 또한 "그동안 J.J.에이브럼스의 작품을 보며 그의 연출력과 스토리텔링에 늘 감탄해왔으며 더 이상 적임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J.J.에이브럼스 감독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합류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이라며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조지 루카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J.J.에이브럼스 감독 외에도 아카데미상 수상의 '토이 스토리 3', '리틀 미스 선샤인' 각본가 마이클 안트가 각본, '제국의 역습' '레이더스' '제다이의 귀환' 등의 각본가인 로렌스 카스단과 '셜록 홈즈',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작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작품 컨설팅을 맡는다.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만들 ILM과 스카이워커 사운드 등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루카스필름은 지난해 말 디즈니에 합병됐다. 디즈니와 합병후 첫 영화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VII'은 2015년 개봉 예정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포스터. 사진 = 루카스 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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