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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프랑스 칸에서 힙합 공연을 마친 후기를 밝히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타이거JK는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미뎀(MIDEM) 역사상 공연 중 외국인들 모두에 손을 위로올리고 함성 소리를 내지르게 한 유일한 동양인 아티스트였다"며 "공연 후 다음날 한국 홍보 부스가 가장 인기많은 부스로, 준비해갔던 한국 음악 홍보자료가 동이 났다"고 성황리에 마친 공연 후기를 전했다.
이어 "칸을 떠나기전 (윤)미래와 비지를 보며 겟 잇 인(Get it in)을 외치는 사람들, 신문에 나온 우리 사진들이 신기했다"고 뿌듯함을 드러내는 가 하면, "열심히 했으니 도시락 대신 스테이크를 먹자고 식당에서 기대 듬뿍, 그 곳 정통 육회가 나와서 당황한 모두. 비행기 타자마자 라면"이라고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칸 미뎀 페스티벌 후기 였습니다. 의정부로 향하는 차 속에서..그럼 달콤한 꿈같은 하루 모두. 피스(Peace)"라고 말을 끝마쳤다.
타이거JK와 t윤미래, 비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힙합그룹 MFBTY는 신예 여성 싱어송라이터 주니엘과 함께 세계 최대 음악 마켓 '미뎀'에 정식 초청 받아 프랑스 칸으로 향했다. 이어 27일(이하 현지시각) 진행된 '케이팝 나이트 아웃 앳 미뎀 2013'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한국의 힙합을 알리며 전 세계 음악 관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타이거JK는 지난 26일 칸에서 열린 'NRJ 뮤직어워즈 2013'에 참석한 싸이와 깜짝 조우해 함께 레드카펫에 오른 일화도 공개하며 한국 아티스트로서 뿌듯함도 전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린 미뎀 공연에서 한국 힙합을 알리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MFBTY(타이거JK, t윤미래, 비지). 사진 = 정글 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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