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이 1999년 돌연 MBC를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백지연은 3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23살에 입사해 8년 3개월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는데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대 때는 뉴스가 내 인생의 중심이었는데 그때 문득 ‘내가 9시 뉴스를 맡기 전에는 뭘 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앵커가 아닌 다른 생활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며 “앵커 백지연이 아닌 인간 백지연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고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미련과 후회가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또 “힘들었지만 내 일을 사랑했기에 한마디로 나의 20대는 ‘뉴스데스크’다”고 ‘뉴스데스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C 퇴사이유를 밝힌 백지연.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