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배급 NEW)이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7번방의 선물'은 지난달 31일 23만 6584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83만 1084명으로 평일 25만 전후의 관객이 동원되는 것을 감안할 때 개봉 10일 만인 1일 300만, 주말(1~3일)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평일 관객을 대거 동원하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최근 흥행작들보다 빠른 속도로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봉해 500만 관객을 돌파한 '타워'와 '레미제라블'의 경우 각각 개봉 12일과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NEW 관계자는 "100억대 신작 개봉에도 오히려 관객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개봉작 중 최고의 점유율과 관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고, 전 연령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입소문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차 주말까지 400만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일일박스오피스 1위는 30만 2997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베를린'이 차지했다. 이어 '박수건달'이 3위(2만 8671명),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 4위(1만 6433명), '레미제라블'이 5위(1만 5759명)에 올랐다.
[영화 '7번방의 선물'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