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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배우 안재욱을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난 1월 29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안재욱의 표정과 얼굴에서 아버지의 어릴 적 모습과 일찍 세상을 떠난 둘째 오빠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수치 여사의 아버지는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으로 수치 여사가 2살 때 암살됐다. 둘째 오빠인 아웅산 린은 수치 여사가 7살 때 그녀와 함께 정원에서 놀다 연못에 빠져 익사했다.
수치 여사는 또 "안재욱을 실제 보게 된다면 정말로 그가 아버지와 오빠를 닮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그녀는 지난달 31일 안재욱과 만나 함께 식사했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버마)의 비폭력 민주화 운동 지도자로서 미얀마 최대 야당인 민족민주동맹의 당수이다. 지난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방송은 4일 오후 7시.
[백지연과 인터뷰중인 수치 여사(왼쪽).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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