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김동광 감독이 선수들의 저조한 슛 적중률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47-62로 패배하며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27%에도 미치지 못한 야투 성공률(67개 시도 중 18개 성공)을 기록한 극심한 슛 난조가 패인이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그렇게 안 들어가면 못 이긴다. 슛 연습도 한다고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포스트 득점도 둘이 합쳐 15점인데 상대팀 한 명 만도 못했다. (이)동준이 외에는 전체적으로 너무 저조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에서는 대리언 타운스와 오다티 블랭슨이 고작 15점을 합작한 반면 KGC는 푸안 파틸로와 키브웨 트림이 각각 23, 13득점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야투가 너무 부진했지만 상대를 60점대로 묶으면서 수비는 어느정도 됐다"며 "야투 성공률이 너무 떨어져서 그렇지 공격 부분도 나쁘지는 않았다. 내일 모레는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틀 뒤인 3일 홈에서 KGC와 다시 맞붙는다.
또 김 감독은 공격에서 쫓겼던 이유에 대해 "필요할 때 해결해주던 김승현이 아직 체력적으로 덜 올라온 것 같다. 직접 공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누군가를 찾다보니 늦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삼성 김동광 감독. 사진 = 안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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