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선두 SK가 30승 고지에 올랐다.
서울 SK는 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20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67-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30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한 올시즌 동부전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동부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16승 21패가 됐다.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헤인즈와 박상오가 득점을 주도하며 19-12로 1쿼터를 마친 SK는 2쿼터들어 진경석에게만 11점을 내주며 31-31,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3쿼터들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변기훈이 있었다. 변기훈은 3쿼터에만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9점을 올렸다. 여기에 헤인즈도 6점으로 힘을 보탰다. 동부는 줄리안 센슬리에게만 득점이 편중됐다.
51-46으로 4쿼터를 시작한 SK는 쿼터 중반까지 승기를 잡지 못했지만 3분 16초를 남기고 박상오의 3점슛으로 62-53, 9점차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헤인즈는 20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상오와 김민수도 11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으며 최부경은 리바운드 9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지켰다.
동부는 센슬리가 22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승준이 7점(9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4-58로 승리하며 2위를 지켰다. 부산 KT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5-92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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