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3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에 67-6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연승을 달리며 15승 14패가 됐다. 4연패에 빠진 2위 신한은행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KB는 13승 16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엠버 해리스가 3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이미선도 1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KB는 리네타 카이저가 17점, 강아정과 정선화가 나란히 14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해리스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내, 외곽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16점을 잡아냈다. KB는 정선화와 강아정이 내, 외곽에서 부지런히 공격에 나섰으나 해리스를 감당하지 못했다. 해리스는 2쿼터에도 9점을 올렸다. 전반전에만 20점을 쌓은 해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10점을 리드했다.
해리스의 공격이 주춤했던 3쿼터 들어 KB는 카이저와 변연하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쉽사리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 역시 수비를 강화했기 때문. 삼성생명은 경기 막판 다시 해리스가 맹활약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KB는 박세미가 뒤늦게 득점에 가세해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해리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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