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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14개월 만에 정규 4집으로 컴백했던 걸그룹 소녀시대가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음악 순위 프로그램 '쇼!음악중심'을 끝으로 약 5주 간의 컴백 활동을 마감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1월 1일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출시, 올해 첫 컴백 그룹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힙합, 일렉트로닉, 덥스텝 등 하나의 곡 안에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과 템포 변화가 담긴 데다 소녀시대가 그간 고수했던 큐트 & 섹시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파격적인 시도로 신선하다는 평과 낯설다는 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연신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는 이번 앨범으로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 엠넷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각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또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앨범 부문 1위에 오르는 가 하면 미국 롤링스톤과 타임지 등으로부터 "미국 팝 시장은 소녀시대를 원한다"며 극찬을 받았다.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는 한 달만에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3500만을 돌파했다.
한편 국내 활동을 마무리지은 소녀시대는 일본 아레나 투어에 집중한다. 오는 9일 고베 월드 기념 홀을 시작으로 총 7개 도시 2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일본 투어 이후에는 미국 진출 여부도 타진 중이다.
[4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일본 투어에 나설 소녀시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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