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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방송인 신동엽이 자신의 출연료를 빚 갚는데 쓰고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신동엽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신동엽은 ‘현재 많은 프로그램 출연료 어디다 쓰냐’는 질문에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아직까지 빚 갚고 있다. 예전에 보증을 잘못 서기도 했고 투자를 좀 무리하게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며 “잠깐 (녹화) 끊고 가겠습니다”라며 특유의 재치로 상황을 모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2의 전성기가 이번에 얼마나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내비친 신동엽은 “소박한 바람이 있다면 작년에 10년 만에 연예대상을 받아보니 느낌이 독특했다. 이번에는 연속해서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고 능글맞은 표정으로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신동엽은 “방송 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7-8년 힘들게 보냈는데, 이제 정신차리고 요즘 데뷔이래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방송이 제일 재미있고 제일 잘하는걸 깨달았다”며 진지하게 소회를 밝혔다. 방송은 6일 밤 11시.
[신동엽. 사진 = E채널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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