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최강희가 던진 짜장면 그릇 맞고 코 부상 "촬영 중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강희가 배우 주원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주원과 최강희는 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감독님이 촬영 전 나는 곰 같아야하고, 주원은 여우같아야한다고 했다. 근데 실제로 여우같지는 않은데…연기를 잘한다"라며 파트너인 주원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최강희는 촬영 중 주원이 당한 부상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강희는 "주원이 내가 던진 자장면 그릇을 맞고 코가 망가졌었다. 결국 촬영이 3일 동안 중단됐다"라고 얘기했다.

사고는 극중 앙숙으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오토바이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생했다. 최강희가 연기하는 김서원은 주원이 맡은 한길로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자장면 그릇을 던지며 저항했다. 과정에서 주원은 최강희가 던진 자장면 그릇에 얼굴을 맞았고, 코 부상을 입은 것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강희는 "NG없이 한 번에 가려고 그랬는데…맞았다“라고 해명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배우 최강희와 주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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