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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태형이 세 아들을 잃은 후 심경을 전했다.
김태형은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 출연해 전 부인에 의해 세 아들을 잃은 후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해 8월 김태형의 전 부인은 10살도 채 안 된 세 아들을 살해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태형은 "끔찍한 사건 이후 두 달 넘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절망의 시간을 보냈지만 오로지 신앙의 힘으로 아픔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이어 생활고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서민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은 늘 (아내에게) 줬고 빚도 갚아줬다"며 생활고 때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건 후 부인과 이혼했다. 나한테 인정 못 받고 시부모한테 힘들어 그런 일을 벌였다더라"며 "헌신하면서 살아서 내가 이제 꼭 천국에 가서 우리 아이들을 꼭 만나야겠다는 아주 귀하고 값진 소망이 생겼다"고 세 아들에 대해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김태형은 KBS 1TV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시즌 1에서 노총각 대식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KBS 1TV 주말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문장가 강수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건 후 심경을 전한 김태형. 사진 = Y-STAR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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