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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최근 품절녀가 된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예은 유빈 소희 혜림)의 리더 선예가 결혼 후 원더걸스의 이름으로 첫 공식 행사에 선다.
지난 2일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공식 트위터에는 원더걸스 멤버들의 폐막식 참여 소식이 공식 공지됐다. 이번 폐막식 무대는 비공식 행사로 진행되며 원더걸스는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의 홍보대사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결혼 후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선예 역시 이날 멤버들과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선예는 지난 2일 몰디브에서 신혼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에 대해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원더걸스는 홍보대사로서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흔쾌히 멤버 전원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무대를 끝으로 원더걸스로서 마지막 활동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언제든지 다시 모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마지막이라고 선을 긋고 싶진 않다. 단, 당분간은 멤버별로 개별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실제 다른 멤버들은 선예의 결혼을 기점으로 앞다퉈 개별 활동을 준비 중이다. 멤버 전원 다 연기 쪽을 희망하는 만큼 소속사에서도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가장 먼저 예은은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유빈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더바이러스'에 캐스팅을 확정짓고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다. 소희와 혜림 역시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연기자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선예는 평창 일정을 마지막으로 시댁이 있는 캐나다로 출국해 신접살림을 차린다. 관계자는 "아직 비행기편은 예약하지 않았지만 이번주나 다음주 내로 빠른 시일 내에 출국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선예는 지난달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선교사 제임스박과 결혼했다.
한편 선예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2NE1, 태티서, 티아라 등과 함께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품절녀가 된 선예(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에 참여하는 원더걸스(아래, 왼쪽부터 혜림 예은 소희 선예 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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