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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성재가 1997년 드라마 '예스터데이'로 데뷔한 후 16년 만에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MBC는 이성재가 4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야심가 조관웅 역에 캐스팅됐다고 4일 밝혔다.
조관웅은 힘없고 가난한 통인의 아들로 태어나 무과에 통과한 후, 오로지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짓밟는 인물. 서화(이연희)의 아버지를 역모죄로 죽게 하고, 서화를 관기에 넘긴 원흉으로 '구가의 서'에서 절대 악역이다.
이성재는 "새로운 역할과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 '구가의 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현대극과는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으로 배우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최강치,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또한 배우 유연석이 최강치의 숙적 박태서 역을 맡았으며, 배우 정혜영이 문과 예를 겸비한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으로 출연한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메가폰을 들었고,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이다.
[배우 이성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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