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10승 투수로 발돋움한 이용찬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이용찬이 5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의 뼈조각 제거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미야자키 전지훈련지에서 피칭 훈련 중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지난 30일 귀국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서 웃자란 뼈조각이 발견되었다.
두산은 "병원에서는 수술 후 치료 및 재활에 4~5개월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혀 이용찬이 개막전에 맞춰 등판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26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162이닝을 소화한 그는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기며 데뷔 첫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부문 7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이용찬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부상 여파로 출전을 고사했고 송승준(롯데)이 대신 대표팀에 합류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는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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