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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강등 탈출을 위해 과감히 영입한 프랑스 출신 공격수 로익 레미(26)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레미가 부상으로 3개월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시즌 아웃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겨울 이적시장서 무려 800만파운드(약 135억원)의 거액을 주고 영입한 공격수를 제대로 써보지도 못할 위기에 놓인 셈이다.
레미는 지난 25라운드 노리치시티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이후 레드냅 감독은 “훈련 막바지에 부상을 당했다. 공을 차다 근육에 무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선에 따르면 레미의 부상 정도는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미는 친정팀 마르세유에서도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레미의 정확한 검사 결과는 5일에 나올 예정이다. 만약 레미가 장기 부상 판정을 받을 경우 QPR은 최전방에 비상이 걸린다. 실제로 QPR은 노리치전서 레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맥키를 전방으로 올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 난조 속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레미. 사진 = QPR 구단 홈페이지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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