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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진구와 박하선이 현실에 고달픈 20대를 대변했다.
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연출 박기호 이소연)에서는 광고인을 꿈꾸는 이태백(진구)와 금산애드의 인턴사원 백지윤(박하선)의 좌충우돌기가 그려졌다.
이태백은 멋진 광고인을 꿈꾸지만 형편없는 스펙으로 늘 광고회사 면접에서 떨어지고 소규모 간판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금산애드가 만든 광고의 옥외간판을 맡은 태백은 시안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마음대로 일을 진행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금산애드의 인턴사원으로 있는 지윤은 이번 일로 인해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 지자 태백을 도와 일을 처리하며 친해지게 됐다.
하지만 자신이 다니는 회사가 부도위기를 맞게 되자 지윤을 찾아 책임자 고아리(한채영)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태백은 총 책임자 고아리가 5년 전 연락이 끊긴 자신의 연인 고복희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됐다. 과거 보잘것 없는 인생과 스펙, 자신의 배경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고복희는 이름을 고아리로 개명한 후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한국으로 귀국해 이태백과의 연락을 끊었던 것.
이에 자극받은 태백은 금산애드가 맡은 대성자동차의 획기적인 광고 시안을 고안해내고 지윤의 카피라이터를 더해 이 시안을 고아리에게 전달했다.
한편 금산애드의 대표이사 아들이자 새 기획본부장으로 나선 애디 강은 회사의 사활을 건 대성자동차 광고의 총 책임을 맡게 됐다.
그는 고아리가 건넨 태백의 시안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결국 그 시안으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
이날 첫 방송된 '광고천재 이태백'은 이태백과 백하선 캐릭터를 통해 현실에 고달픈 청춘의 일상을 대변하고 다양한 광고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광고천재 이태백' 첫 회. 사진 =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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