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연습생 시절, 발음 안돼 잘릴 뻔" 고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인피니트 호야가 안 좋은 발음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ㄹ'(리을) 발음이 안 돼 고민이라는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호야는 "나도 사실 연습생 시절 발음 때문에 잘릴 뻔 했던 적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ㅅ'(시옷) 발음이 잘 안 돼 회사에서 '너는 발음도 안 되면서 무슨 가수를 하려고 하느냐'고 꾸중을 했다"며 "2주 동안 열심히 고쳐서 테스트를 받은 뒤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늘 발음에 대해 신경 쓰고 스스로 녹음을 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들려주면서 고쳐달라고 부탁했다"며 "만약 내가 또 발음이 이상할 경우 친구들에게 손목을 때려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발음이 안 돼 짤릴 뻔 한 적이 있다고 밝힌 호야. 사진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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