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댈러스에 완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112-91, 21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경기 패배 충격을 씻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3일 경기에서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0-115로 패한 바 있다. 시즌 성적 36승 12패. 반면 댈러스는 지난 경기 승리(2일 피닉스전)를 잇지 못하고 패했다. 시즌 성적 20승 28패.
경기내내 오클라호마시티의 완벽한 우세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22 동점이던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놓은 시점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케빈 마틴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역전을 일궈낸 오클라호마시티는 36.4초를 남기고 마틴의 3점포, 5초를 남기고 레지 잭슨의 점프슛으로 29-22로 달아났다.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의 덩크슛에 이어 잭슨과 듀란트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3분여를 남기고 61-34, 27점차까지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만 39점을 올리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은 2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를 68-44로 마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도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고 4쿼터에는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하며 1승을 추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수 중 한 명도 30분 이상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듀란트는 1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웨스트브룩도 24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댈러스는 션 매리언이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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