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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포르투갈)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보다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5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매거진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오는 14일 친정팀 맨유를 상대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03-04시즌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6시즌 동안 활약 후 지난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프리메라리가 통산 경기당 1골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보다 뛰어난 팀"이라며 "그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어 "맨유는 잘 조직된 팀이고 그들은 항상 잘하는 팀이다. 매시즌 정상에 있는 팀이고 존중해야 한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맨유에 6년간 있었고 친구들도 많다. 그들과 반갑게 재회할 것"이라며 "감동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맨유를 이끄는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도 "퍼거슨은 나에게 축구의 기본을 가르쳤다. 맨유에 입단했을 때 18살이었다"며 "퍼거슨 감독은 나의 경력을 최고로 이끌어 줬고 축구에 있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라는 고마움도 나타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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