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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세용 인수 준Q, 채진 건우)이 두 번째 싱글앨범 '그까짓거'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6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앨범 이후 약 7개월 만에 국내 무대로 컴백한 마이네임은 이전보다 더 성숙해 있었다. 멤버들과 함께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피보다 진한 '형제애'를 나누기도 했고, 지독한 외로움과 싸우며 인생을 좀 더 깨우쳤다.
모든 아이돌이 그렇겠지만 지난해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일 년은 참 길었다. 지난해 7월 일본에 진출한 마이네임은 현지에서 한국에서보다 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진짜 힘들었어요. 눈 뜨면 샵 가서 헤어랑 메이크업하고 방송하고 행사하고 정신 없이 스케줄 끝나면 숙소 들어와서 자기 바빴죠. 하루도 스케줄이 없는 날이 없었어요. 일본 매니저들이 질질 끌고 다니다시피 했어요. 그래도 멤버들이랑 같이 할 수 있어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마이네임은 일본에서 하루도 빠짐 없는 스케줄을 소화한 결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7개월의 공백기 동안 일본에서 정식 데뷔해 단숨에 오리콘차트 데일리차트 5위, 주간차트 9위에 진입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마이네임은 각종 예능과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마이네임 이름으로 멤버들끼리 한국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단독 프로그램을 맡기도 했다. 또 몇 차례나 단독 콘서트도 진행했다.
어찌보면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이네임이지만 한국에서 많은 팬들에게 인정을 먼저 받고 싶다고 했다. 일본의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한국 된장찌개와 김치가 훨씬 더 맛있다는 마이네임은 많은 팬들과 교류하며 한 계단, 한 계단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눈을 반짝였다.
[마이네임 건우 채진 세용 준Q 인수 (위 사진 왼쪽부터), 일본 걸그룹 NMB48 No1 야마모토 사야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NMB48 공식 홈페이지]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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