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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최고다 이순신'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정유경 작가,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과 제작진,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고주원, 손태영 등을 비롯해 고두심, 이미숙, 김영철 등 중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이강현 국장은 "'넝굴당' '내 딸 서영이'에 이어 2013년에도 KBS 주말드라마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 기대된다. 주말 안방극장에 어울리는 정유경 작가의 색감과 감성을 알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2013년 주말이 행복해질 것 같다. 물심양면으로 도울 테니 즐겁고 신나게 일해달라"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유경 작가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모시고 작품을 하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고 앞으로 펼쳐질 대장정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열심히 작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한 사람 한 사람 배우와 스태프들을 챙기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장정의 강행군이 될 테니 열심히 해보자"는 각오를 전했다.
주연 배우들부터 조연 배우들까지 모두 참석한 이 날의 대본 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출발해, 모든 배우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각자 배역에 몰입해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주연을 맡은 아이유(이순신)는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동안 마치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역을 소화해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아이유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오만하고 자신감 넘치는 냉정한 승부사인 기획사 사장 역을 맡은 조정석(신준호)은 대본을 읽는 동안 이미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신준호로 변신해 있었다.
극 중 이순신과 신준호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환상 호흡에 현장의 모든 사람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손태영(큰 언니 이혜신), 유인나(둘째 언니 이유신), 아이유(이순신) 세 자매의 호흡도 놀라워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높였다.
중견 연기자들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을 이끌어 가고, 젊은 배우들은 생기와 활력을 더하며 신구조화의 하모니를 보였다는 후문.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고다 이순신' 대본 리딩 현장.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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