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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축구선수 박지성을 만났다.
MBC는 설을 맞아 9일 밤 12시 40분에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이하 '샤어멋')을 방송한다. '샤어멋'은 샤이니 멤버들이 새 음반 작업중 깜짝 휴가를 받고 떠난 여행지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샤이니 멤버들은 각자 여행지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휴가를 보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이 처음인 멤버들은 타국에서 잃어버린 짐을 찾아 헤맸고, 지하철에서 길을 잃는 등 각종 해프닝을 겪으며 추억을 쌓아나갔다.
축구팬인 민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으로 향했다. 민호가 관람한 경기는 바로 박지성이 속한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선덜랜드의 대결. 민호는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박지성의 열혈팬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머나먼 영국 땅에서 민호는 물론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박지성과의 깜짝 만남이 이뤄져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샤어멋'의 내레이션은 배우 김민종이 맡았다.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샤이니의 출연 소식을 듣고, 흔쾌히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녹음 내내 샤이니의 모습을 보며 '아빠 미소'를 짓던 김민종은 "샤이니 친구들이 정말 순수하고 귀엽더라. 나의 풋풋했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며 칭찬했다.
[축구선수 박지성(첫번째 왼쪽)을 만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종현, 온유, 키, 태민(두번째 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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