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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중국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중국 상하이에서의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중국에서는 거의 아이돌 같지 않습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장훈이 수천명의 관객들 앞에서 히트곡 '난 남자다'를 부르는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에서 현지 관객들은 김장훈의 이름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야광봉을 흔들며 그의 노래에 열렬하게 호응했다.
이에 김장훈도 "외국에 가면 미국이든, 중국이든 어디든 국적, 언어 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늘 당연한 듯 감동입니다"라며 "4월부터 있을 전美투어도 대박일 듯 해요"라고 미국 진출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일 모레는 '나와같다면'을 올릴까 하는데 진짜 뻔뻔하게 했거든요. 보시면 골 때려요. 어딜 가든 그냥 한국에서랑 똑같이 하면 다 잘 되던데요? '난 남자다' 수천번 불렀을텐데 상황에 따라 조금씩 특별해지네요"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한 공연 관계자도 "김장훈이 특별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중국 내에서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여타 아이돌 그룹이나 어린 가수들과는 차별화되는 그의 남다른 공연 스타일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4월을 기점으로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중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투어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중수교 콘서트에서 중국 내 인기를 실감한 김장훈. 사진출처 = 김장훈 미투데이 해당 영상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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