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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무게'(가제)로 2012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퀴어 라이온 상을 수상한 전규환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불륜의 시대'가 오는 14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키노아이DMC는 5일 "'불륜의 시대'가 발렌타인데이에 개봉된다"고 전했다.
'불륜의 시대'는 권태로운 삶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갈망했던 한 부부의 충격적인 사랑의 끝을 담은 격정 멜로다. '모차르트 타운','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3부작과 '무게'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전규환 감독의 2013년 첫 센세이션 문제작이다.
10년 차 부부의 일상을 가감 없이 리얼하게 그려냈으며,제62회 베를린영화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전규환 감독 작품 중 가장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작품", "강한 흡인력과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선정성의 이유로 두 번의 제한 상영가 등급을 받았지만, 재심의 끝에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번 작품은 '최종병기 활', '무신' 등 출연한 배우 윤동환이 타이틀 롤을 맡았다.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주인공 영우로 분해 진솔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전라 노출을 감행, 중년 남성의 거칠고 격정적인 사랑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영화 '불륜의 시대' 스틸. 사진=키노아이DMC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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