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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1년 간의 칩거생활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고백?다.
강호동은 5일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서 "1년간의 칩거생활 당시 악플이 나에게 거대한 세상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보영은 "1년간 방송활동을 접고 칩거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며 "화려한 생활에 비해 허무한 내 생활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용감한 형제 역시 "나도 보이는 것과 달리 주의를 많이 의식하고 산다. 히트곡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늘 따라다닌다. 히트곡을 내지 않으면 사랑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생활이 음악에만 치중되면서 행복한 삶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강호동 역시 "악플과 나쁜 기사들은 안 보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새벽 어스름할 때 늘 보게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족들이 다 자고 나 혼자 기사와 악플을 본다. 그 악플 하나가 거대한 세상처럼 느껴졌다. 모든 말들이 비수처럼 꽃혔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지난 2010년 세금과소납부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잠정은퇴를 선언, 1년여 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1년여간의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 강호동. 사진 = KBS 2TV '달빛프린스' 방송화면 캡처]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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