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지난해 신인상 6관왕에 성공한 배우 김성균이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작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폭 두목의 오른팔 박창우를 연기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김성균. 데뷔작 단 한 편으로 영화계를 휩쓸었던 그는 두 번째 작품에서 주연으로 발돋움한다. 바로 배우들의 꿈인 연쇄살인범을 연기한 영화 '이웃사람'이다.
이어 최근에는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박수건달'에도 출연해 코믹연기를 선보였으며, 6일 개봉한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는 순박한 시골 총각 홍만덕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남쪽으로 튀어'에서의 홍만덕은 극중 김윤석이 고향인 들섬으로 돌아가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로 혼자서는 지하철 타는 것도 힘든 그야 말로 순진무구한 섬 총각이다. 김성균은 이 홍만덕을 통해 전작에서 보여준 강한 이미지를 내려놓았다는 평을 얻었다.
첫 작품에서 신인상 6관왕까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성균은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케이퍼(범죄)물에서 공포, 코믹, 드라마로 종횡무진 연기 행보를 이어가며 전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연이어 4작품에 출연한 김성균은 또 영화 '용의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이' 등 출연작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영화 '남쪽으로 튀어' 속 김성균. 사진 = 판타지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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