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의 격돌은 배우 하정우와 류승룡의 경쟁이기도 하다.
하정우와 류승룡, 두 배우 모두 지난 한 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대세' 배우. 대체불가능한 이들 두 배우는 각각 블록버스터 스릴러와 휴먼 코미디 장르로 신년 극장가를 두드렸다.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의 접전.
지난달 29일 개봉한 '베를린'은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 5일 째 200만 돌파 등 빠른 속도로 관객몰이 중이다.
그러나 '7번방의 선물'도 만만치않다. 개봉 4일만에 100만 돌파, 6일째 200만, 10일 만에 300만을 넘어선 '7번방의 선물'은 '베를린' 절반 예산으로 블록버스터급 흥행에 성공했다.
두 작품은 각각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서 1만명도 채 안되는 아슬아슬한 격차 속에 쌍끌이 흥행 중이다.
이처럼 두 대세의 접전 속에 후발로 고개를 내미는 이는 바로 김윤석.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6일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윤석 역시 지난해 영화 '도둑들'로 천만 흥행에 성공했으며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거성같은 배우다.
대세 둘과 거성의 싸움,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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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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