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성형결심 "붕어빵 외모로 말 안해도 알아봐"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용식과 그의 딸 이수민 씨의 붕어빵 외모가 공개됐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 씨는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아빠와 붕어빵인게 싫어 성형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수민 씨는 "대학을 입학하고 아빠 딸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다"며 "첼로를 전공하고 있어 연주회를 열었는데 내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쟤, 코미디언 이용식 아저씨랑 똑같이 생겼다'고 수근거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며칠 뒤 선배들이 내가 이용식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와 '내가 너 외모만 보고 이용식 딸이라는 거 맞혔다'고 자랑하더라. 그때부터 '내가 그렇게 아빠랑 많이 닮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결국 딸이 코 수술을 했다. 하기 전 가족회의를 거쳤는데 딸의 코가 여자 얼굴에 붙일 수 없는 코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수민 씨는 "코하고 쌍커풀 수술을 했고 배에 있는 지방을 빼 이마에 넣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빠 이용식과 닮은 외모가 싫어 성형을 했다고 밝힌 딸 이수민 씨.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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