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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가 (24·서울시청)가 2013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로 선정됐다.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이상화는 최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 대회에서 500m 1위, 1000m에서 한국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앞서 캘거리에서 열린 6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는 36초80으로 세계신기록까지 세우며, 진정한 ‘빙속 여제’임을 증명했다.
특히 올시즌 월드컵 500m 레이스에서 8번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소치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달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우승한 배드민턴의 성지현과 ITF 터키 국제여자 서키트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이진아, 류미 선수와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신임회장은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으나 이상화가 세계신기록과 함께 한국 여자 스프린터로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소치 동계 올림픽까지 지금의 컨디션과 실력을 유지해 올림픽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내고 위상을 높인 선수들을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말에는 종합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 등 7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벌인다.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정현숙 탁구협회 전무,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윤창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장,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임태성 올림픽성화회장, 여인성봅슬레이스켈레톤서울연맹회장, 오윤선 상명대 예체능대학장이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사진 = MBN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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