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스가 5위를 유지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7-77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18승 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LG는 2연패에 빠지며 16승 22패로 7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가 주전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LG를 제압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19점 11리바운드, 최진수가 17점 7리바운드, 김동욱이 16점, 전태풍이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G는 기승호가 30점, 정창영이 14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경기 초반 김동욱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복귀 1달이 된 그의 몸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진수도 내, 외곽에서 득점에 가담했다. LG는 정창영과 박진수가 득점에 나섰다. 2쿼터 들어 기승호의 폭발적인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승호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퍼부었다.
오리온스는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과 최진수의 득점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후반 초반 전형수와 스캇 메리트가 연이어 득점에 나서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전정규와 김동욱은 3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도 전태풍이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일궈내며 달아났다. 윌리엄스도 LG 골밑을 꾸준히 유린하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LG는 기승호의 분전 외에 득점 가담이 미미했다.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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