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23·부산)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위원회에 직접 출석한다.
대한체육회는 6일 “박종우가 외국인 국제 변호사, 대한축구협회 고문 변호사, 체육회 관계자 등과 함께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박종우는 국내로 돌아와 9일 인천공항서 스위스 로잔으로 이동해 11일 열리는 IOC 징계위원회에 참석한다. 그는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서 펼친 독도 세리머니가 계획되지 않고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임을 해명할 예정이다.
박종우는 지난 해 8월 치른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동메달결정전서 2-1 승리 후 관중석에서 받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펼쳐 논란을 일으켰다. IOC는 곧장 박종우의 동메달 지급을 보유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FIFA는 지난 해 12월 3일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계획되지 않은 행동이지만 비신사적이였다는 이유로 A매치 2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3천500스위스프랑(약 410만원) 징계를 내렸다.
ICO는 FIFA의 징계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1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종우의 런던올림픽 동메달 수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박종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