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무대 위가 아닌 교실 안 크리스탈은 순진한 여고생이었다.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19·본명 정수정)이 참석했다. 이날 크리스탈은 한림예고 연예인 학생 중 유일하게 공로상을 받았으며, 다른 스케줄상 불참한 설리를 제외한 나머지 빅토리아, 엠버, 루나 등 f(x) 멤버들이 자리해 축하공연을 열었다.
졸업식 후 한림예고 교무실에서 크리스탈의 담임이었던 권순배 교사를 만나 평소 크리스탈의 모습에 대해 물었다. 권 교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화려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학교 안에선 교복도 반듯하게 입고 하얀색 실내화도 꼬박 챙겨 신는 아주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수정이가 학교 올 때는 민낯으로 온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권 교사는 "수정이는 노래뿐 아니라 연기 연습도 정말 많이 한 학생"이라며 f(x) 활동과 학교 생활을 성실히 병행한 크리스탈에 대해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걸그룹 f(x)의 크리스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