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만화가 강풀이 공개한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의 인물관계도가 화제다.
강풀은 지난 5일 트위터에 "영화 '베를린'을 보러 가시기 전에 보면 좋아요. '베를린' 인물 관계도를 그려봤습니다. 이미 본 1인으로서 스포 아닙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그린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강풀이 그린 인물관계도는 베를린의 음모를 추적하는 세력, 베를린을 장악하려는 세력, 위험에 처함 베를린 세력과 인물들의 특징을 위트 있게 묘사해 눈길을 끈다.
또 인물관계도의 한쪽 구석에 "이것만 파악하고 가시면 됩니다. 아주 재미있는데… 역시 하정우씨 먹방이 없어서 아쉽…"이라는 멘트를 남겨 웃음을 안긴다.
이를 본 류승완 감독은 "강풀이 바쁜 와중에 직접 인물 관계도까지 그려준 걸 보고 정말 눈물 나게 고맙게 생각했다"며 "일반 관객분들이 강풀이 그린 인물 관계도를 보고 영화를 보러 가신다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베를린'은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놓인 특수요원들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지난달 30일 공식 개봉 후 개봉 9일째인 7일 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강풀이 그린 '베를린' 인물관계도. 사진 = 강풀 트위터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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