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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이다해가 장혁과의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7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이 참석했다.
장혁과 이다해는 앞서 SBS '불한당'과 KBS 2TV '추노'를 통해 장르를 불문한 남다른 호흡의 커플 연기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혁과의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이다해는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이다. 오래 호흡을 맞췄으니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지만 생각이 다를 때도 있고 치열하게 논의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서로 2, 3시간씩 통화를 하고 현장에서도 많은 고민과 대화를 나눈다"며 "많이 호흡을 맞췄다고 해서 눈빛만 봐도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계속해서 의논하고 고민하고 있다. 예전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해는 극중 권총사격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NSS 특채가 된 지수연 역을 맡았다. 지수연은 당찬 성격의 소유자로 혹독하게 훈련시키는 유건(장혁)과 사랑하는 사이로 유건의 실종에 대해 의문을 갖고 사건을 파해치는 인물이다.
한편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우치' 후속으로 2월 1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장혁과 이다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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