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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병호가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합류한다.
손병호는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 인조의 침의 이형익 역을 맡아 극 중 소용 조씨(김현주) 편에 서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형익은 소용 조씨의 친모인 한옥(정선경)의 내연남으로, 소용 조씨가 얌전이라는 이름을 쓰던 어린 시절부터 수시로 모녀의 집에 드나들며 친분을 쌓았던 인물이다. 살가운 사이는 아니지만 어린 얌전이 도움을 청하면 힘을 보태기도 한다.
이형익은 왕의 총애를 독차지한 소용 조씨가 참의로 추천해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조용 조씨의 최측근으로서 그의 궁내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하는 아군으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손병호는 "전작 '인수대비'로 인연이 깊은 노종찬 PD와 다시 한 번 작품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이형익이란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는데 심기일전하여 빛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손병호가 맡은 이형익 역은 험난한 궁에서 소용 조씨가 살아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인물"이라며 "더욱이 손병호가 이미 정하연 작가와 노종찬 PD가 의기투합했던 '인수대비'에서 호흡을 맞췄던 만큼 '궁중잔혹사'의 이형익 역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해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궁중잔혹사'는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필력을 과시해왔던 드라마계의 원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김수로', '인수대비'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연출력을 발휘했던 노종찬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내달 23일 첫 방송된다.
[배우 손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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