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윤두준 "아이돌 연기비교, 솔직히 부담돼"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이 아이돌과의 연기비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7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임수향, 그룹 비스트의 윤두준, 엠블랙의 이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윤두준은 "현재 MBC '7급 공무원'에는 2PM의 황찬성이, SBS 드라마 '야앙'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출연하고 있다. 아이돌과의 연기비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두준은 "솔직히 부담이 크다.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이돌의 연기가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하지만 내가 이 비교에 대해 많이 의식을 하게 되면 드라마에 누가 될 수 있어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며 "내 연기가 시청자 분들이 볼 때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범수는 "촬영에 임하는 윤두준이 촬영할 때마다 책임감과 근성이 멋지다는 생각을 한다"며 "동료배우로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다"라며 칭찬했다.

윤두준은 극중 투철한 사명감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NSS(국가안전국) 요원 서현우 역을 맡았다. 서현우는 자신감 넘치는 사격실력, 암호해독, 무술, 외국어 구사력 등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엘리트 요원이자 날카로운 액션은 물론 의리 넘치고 마음 따뜻한 올곧은 성품의 인물이다.

한편 '아이리스2'는 NSS 최고의 정예요원이었던 김현준(이병헌)의 죽음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우치'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윤두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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