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효준이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이하 '연평해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효준은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연평해전'에서 교전 당시 전사하는 순간까지 방아쇠를 손에서 놓지 않았던 황도현 하사(故 황도현 중사)를 연기한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뜻 깊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강하게 의지를 드러내던 차에, 마침 스케줄이 조율되며 '연평해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는 후문이다.
박효준은 "캐스팅 결정이 나고 인물분석을 하면서 故황도현 중사가 실제로 나와 같은 년생인 것을 알게 됐다. 학창시절도 가까운 동네에서 보냈다. 그 후 시나리오를 읽을 때마다 가슴 속에 복받치는 감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안타까운 건 그 때 일들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나도 시나리오를 읽기 전까지는 그랬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아직까지는 내가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을, 그리고 또 실제 인물의 당시에 감정선을 어느정도 가깝게 표현해 낼 수 있을까 부담이 큰 게 사실이지만 오늘도 한결같이 아들들을 그리워하고 계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에게 절대 누가 되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평해전' 측은 캐스팅 완료 후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하기 전 실제 교전이 일어났던 연평도에 들러 희생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주 촬영지인 경남 진해로 이동해 해군 특수훈련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준이 합류한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정석원, 오태경, 노영학, 양미경 등이 출연한다.
['연평해전'에 합류한 박효준. 사진 = 그림컴퍼니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