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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제작 ㈜화인웍스 배급NEW)이 올해 첫 500만 돌파 영화가 된 가운데 출연배우들이 인증샷을 공개하며 자축했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 17일째인 8일 오전 7시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휴먼 코미디 장르 사상 최단 흥행 기록이며 올해 첫 500만 돌파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4일만에 100만, 6일만에 200만, 10일만에 300만, 12일만에 400만, 17일만에 500만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8일 만에, '늑대소년'이 1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도 빠르다. 이에 최종 스코어에도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한편 500만 돌파를 기념해 출연배우들은 각기 개성 넘치는 500만 인증샷을 공개했다. 먼저 주인공 류승룡은 자신만만한 미소와 함께 500만을 상징하는 다섯 손가락을 쭉 펴 보였다. 영화 속 큰 예승으로 출연한 배우 박신혜는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현장에서 “7번방의 선물♥ 500만 돌파 >_<”가 적힌 손글씨와 함께 환한 미소의 인증샷을 보냈다.
작은 예승 역의 아역배우 갈소원은 자기 몸집보다 큰 눈사람에 새겨진 숫자 500을 가리키며 깜찍한 표정의 인증샷을 보내왔다.
또 7번방 패밀리의 방장 오달수는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공연장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하트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차기작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만범 김정태는 “500万명 완전 돌파 기념 와우!”라는 메시지를 부산으로부터 보내왔다.
휴가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봉식 정만식은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만식 in JAPAN,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라며 일본어로 500만 돌파 감사인사를, 서노인 역 김기천은 500만의 '5!'라고 외치는 듯한 입모양과 함께 “오백만? 믿기지 않아!”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출연배우들의 500만 돌파 인증샷. 사진 =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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